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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버려진 동물 대책 절실하다
광주드림
기사 게재일 : 2009-08-06 06:00:00
 급증하는 애완동물 숫자만큼 버려지는 동물도 늘고 있다. 각종 애완동물을 키우다 이런 저런 이유로 슬그머니 내다 버리는 가정이 늘어난 때문이다. 이런 저런 이유 속에 경제난이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주머니가 얇아진 가정 주부들이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애완견을 버리는 사례가 많은 것.

 특히 여름철이 되면서 문을 열어놓는 경우가 많아 개나 고양이가 집을 나가기도 하고 휴가철 온 가족이 피서를 떠나면서 버려지는 동물도 많다. 휴가를 떠나면서 적당히 맡길 곳도 없는데다 그렇잖아도 ‘애물단지’로 여겼던 애완견 등을 별 죄책감 없이 버리는 가정이 많은 탓이다. 전남대 수의과대학 내 광주동물보호소에 따르면 보호소가 설치된 지난 2001년 323 마리를 시작으로 2002년 615 마리, 2004년 1258 마리, 2007년 1399 마리 등 유기동물이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에도 1442 마리가 버려져 광주동물보호소를 거쳐갔다.

 이처럼 급증하는 유기동물로 인한 피해와 문제점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도로 위에 갑자기 튀어 나온 동물 때문에 운행하던 차량이 급정거하거나 피하다가 교통사고로 이어진다. 차에 치여 죽은 동물의 사체가 자주 눈에 띄는데,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이 또한 교통사고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수공통 질병 발생 등 공중위생에도 문제를 유발한다. 개와 고양이는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 떠돌이가 된뒤 쓰레기 더미를 뒤진다. 아무 데나 돌아다니고 썩은 음식물을 섭취하다 보니 각종 전염병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위협이 되기도 한다.

 버려진 동물들이 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는 이유들이다. 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법규의 보완이다. 함부로 동물을 버리지 못하게 함은 물론 버려진 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할 수 있도록 ‘애완동물 등록제’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 전국민의 10%가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이웃 일본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일본은 이미 50여 년 전부터 이 제도를 통해 국가 또는 지자체 차원의 애완동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유기동물을 일정 기간 보호·관리하는 동물보호소의 확대도 시급하게 이뤄져야 하겠다. 무엇보다 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의 의식전환이 강조된다. 애완동물도 한 가족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 비로소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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