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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파고 넘는다] <1>광통신부품업체 `링크옵틱스’ 
기술개발·사람에 투자
“당장 어렵지만 내년 이후 가능성 중시”
이석호 observer@gjdream.com
: 2008-11-04 07:00:00
링크옵틱스 최용원 대표가 3일 직원들과 함께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장사가 안돼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자영업자들이 많다. 경기불황으로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눈물과 한숨소리가 깊어가고 있다. 하지만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자영업 및 중소기업들도 있다. 광주드림은 `손님이 줄 서는 가게’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불황기 지역 중기 및 자영업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편집자 주>



직원 20명에 불과하지만 대기업 부럽지 않은 중소기업이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004년 창업 이후 녹록치 않는 경영환경에도 매년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밑바탕엔 탄탄한 기술력이 깔려있다.

광통신 부품 생산 기업인 (주)링크옵틱스(대표 최용원·북구 대촌동 광주테크노파크 사업화 1동). 이 회사는 올해 중소기업청 이노비즈(INNO-BIZ) 인증기업에 선정됐고 지난달에는 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첨단단지 경영혁신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링크옵틱스는 광패치코드, 광감쇄기, 휴대형 광연마기 등 광통신부품이 주력 제품이다.

휴대형 광연마기 등 FTTH 제품은 KT·하나로통신·LS전선 등 국내 기간통신 사업자뿐만 아니라 유럽, 러시아에서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용원 대표는 “불황이라고 할 때가 광통신 산업에 있어선 오히려 기회다. 내년에는 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란 말이 있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판단해 직원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링크옵틱스는 창사 이듬해 6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목표는 30억원(수출 100만달러)이다. 수출에 중점을 두고 유럽·남미 지역에 고정 거래처를 확보, 세계적인 광통신 부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

고성장의 첫 번째 비결을 꼽는다면 사람(우수한 인재)이다. 창사 5년째이지만 퇴사한 직원은 한 명도 없다. 창사 멤버 그대로다.

최 대표는 “세계금융시장, 환율 등 주변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자체는 어려운 것이 없다”며 “새 제품을 개발하고 직원 상호간 결속력을 다진다면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품질로 만족시키기 위해 최신 기술과 설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특허(휴대형광연마장치 특허1건외 총 8건 출원), 실용신안 등록(이더넷 전송장치)과 ISO 9001/2000 인증 등 각종 인증을 획득해 거래처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 때는 광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을 십분 활용했다. 올해 6월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 업체와 5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최 대표는 “통신부품의 경우 국내 경쟁업체들이 많고 중국 업체들까지 가세해 단가가 떨어졌다”며 “그러나 국내에서는 유일한 휴대용 광연마기로 수출과 내수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는 게 최 대표가 말하는 사업 확장 비결이다.

“3년간 고정거래처를 확보했죠.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와 시장 수요에 맞게 부단한 기술개발 및 연구 분야에 중점을 뒀습니다.”

더불어 회사 구성원들의 삶의 질 쌓기에도 주력했다.

최 대표는 “구성원들의 삶이 지속적으로 나아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장밋빛 전망보다는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게 대표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부단한 기술개발, 안정과 내실 있는 경영, 직원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그의 지론이다.

속수무책으로 주저앉는 오늘의 경영환경에서 최 대표의 위기관리 경영은 중소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석호 기자 observe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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