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누리집 ‘이북(e-book)’로도 서비스

광주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공익센터)가 2014년 한 해 동안 활동한 사례를 모은 ‘2014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활동백서’를 펴냈다.

광산구공익센터는 지자체가 설립,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 모델이다.

4일 광산구에 따르면, ‘공익센터 활동백서’는 지난 1년 동안의 활동들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마을활동가들이 현장에서 마주치는 고충과 의견까지 수록됐다.

광산구 공익센터는 마을만들기, 주민 및 활동가 교육, 사회적경제 지원, 주민 플랫폼 지원 등을 진행해 왔다. ‘활동백서’는 광산구를 중심으로 그동안 활동사례를 기록하고 점검한 것이다.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공익센터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와 도표, 주민들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주민 인터뷰와 공동체 취재기사, 각 부문별 사업계획서와 상세 추진정보로 엮여졌다.

눈에 띄는 사례를 보면, 전국 최초 아파트공동체운동 로드맵 수립 과정과 성과, 가을마다 열리는 광산구 아파트들의 마을축제, 주민·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내용 등이 있다.

더불어 2014년 한 해 동안 3633명 주민참여교육, 하루 평균 1.3회 워크숍 간담회 등 공익센터 1년의 활동을 평가해 볼 수 있다.

윤난실 센터장은 “주민들께 마을살이에 대한 모든 고민, 하소연, 궁리든 공익지원센터로 오시면 된다고 해놓고도 고작 리플릿 한 장 건네야 하는 일이 못내 아쉬워 활동백서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번 백서는 전국 및 지역 공동체 단체에 배포되고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이북(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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