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천정배 4‧29 광주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7일 “광주정치와 한국야당에 녹조가 심하게 끼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랜 지역 독점과 기득권 유지로 녹조가 낀 광주정치를 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천정배 예비후보는 이날 풍암 호수에서 열린 환경을 보존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산호애’의 발대식에 참석해 “풍암 호수의 녹조는 임우진 서구청장과 황현택 구의장께서 제거를 약속하셨다”면서 “광주정치와 한국야당에 드리워진 녹조는 제가 가장 수준 높은 서구 주민들의 힘을 모아서 제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기력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랜 독점과 기득권 유지에 따라 녹조로 뒤덮인 광주정치에도 정화를 위한 광주시민의 노력이 모아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천 예비후보는 “풍암호수가 오염 상태에서 벗어날 때 쾌적함을 주는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듯이, 광주정치도 시민의 힘으로 변화시켜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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