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두 거점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한다.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 동안 전남대학교에서 ‘제29회 부산대·전남대 친선교환경기 및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대학의 파트너십 강화와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교류 프로그램인 ‘2015 전·부사랑 콘서트’와 친선교환 운동경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날인 30일 오후 5시 예술대학 예향홀에서는 지난해 부산대에서 처음 열려 뜨거운 감동을 줬던 ‘2015 전·부사랑 콘서트’가 펼쳐진다.

신명나는 국악연주는 물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은식(전남대) · 김정권(부산대) 교수의 피아노 듀오, 40명의 부산대·전남대 학생이 함께 부르는 합창 등 감동적인 무대가 올려진다.

콘서트가 끝난 뒤 오후 6시40분부터 용지관 컨벤션홀 대연회장에서는 두 대학 교직원 및 학생 3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만찬행사가 이어진다.

이튿날인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종합운동장과 스포츠센터, 테니스경기장에서 친선교환경기가 열린다. 두 대학의 교수와 학생, 직원으로 구성된 대표 선수단이 축구, 농구, 풋살, 테니스 등의 운동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진다.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는 지난 1981년 이후 매년 친선교환경기를 번갈아 개최함으로써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화합과 공동번영을 추구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문화·예술 분야로 교류의 폭을 확대했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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