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운암 도서관서 유아·초등학생·성인 대상
토론활동 및 책놀이프로그램 운영

▲ 2016 ‘도서관에서 독(讀)한 하루’ 사진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독서문화 진흥과 주민의 독서습관 생활화를 위해 온 종일 책읽기 행사를 추진한다.

북구는 오는 1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립 일곡·운암도서관에서 유아, 초등학생 및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제7회 도서관에서 독(讀)한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에 쫓기는 주민들에게 의도적으로 책 읽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독서하는 즐거움과 정신적 여유를 찾아주기 위해 마련했다.

책읽기 선정도서로는 독서단체 및 독서회의 추천을 받아 ▲초등부 ‘생쥐 수프’ 등 10종 ▲성인부 ‘인성이 실력이다’ 등 3종 ▲가족유아부 ‘내가 정말 사자일까’ 등 4종으로 총 17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일곡·운암 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곡도서관 8개팀, 운암도서관 4개팀으로 구성, 유아부터 성인까지 총 12개 팀이 선정도서를 자유롭게 읽고 독서리더와 함께하는 자유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유아팀을 위한 ‘여기요! 믿어믿어게임’, ‘따뜻해요 조형물 만들기’, ‘보석십자수 만들기’ 등의 가족강좌를 실시하며,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국군장병 정서함양을 위해 관내 31사단 군인 20명을 초대하여 일곡도서관에서 책 읽기 행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도서관에서 독(讀)한 하루’ 행사는 지난 2년 동안 총 6회를 운영, 주민 661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일과 공부로 바쁜 요즘 사람들에게 책읽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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