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평일 오전11·오후 3시 

 광주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비엔날레가 꼽힌다. 그러나 현대미술에 익숙지 않은 일반 시민들과 문화예술계의 간극은 매번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한다. 그 골을 메워주는 사람이 바로 전시 해설가, ‘도슨트’다. 실내부터 실외까지 전시돼 있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고루 감상할 수 있도록 경로를 안내하고,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작품 의미를 설명해 주는 게 도슨트의 역할이다. 도슨트는 ACC와 광주 비엔날레,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비엔날레 폴리, 광주시립미술관 등 각종 전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선 도슨트 1명이 전시된 작품을 가이드한다. 평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정기 투어가 운영되며, 단체 예약 시엔 별도 전화 예약이나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최소 및 최다 관람 가능 인원은 없으며, 다수가 도슨트 투어를 신청할 경우 광주시 관광해설사 2명이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립미술관 안내데스크 (062-613-718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폴리 투어 5인 이상 신청 가능

 광주 전역에 배치된 28개의 폴리, 이곳 역시 광주비엔날레 폴리 투어가 있다. 폴리 투어는 최소 5일 전에 광주 폴리 웹사이트(http:gwangjufolly.or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자체 및 관공서, 학교, 동아리, 시민단체 등 최소 5인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15인 이상일 경우 차량 투어도 신청할 수 있다. 광주폴리 Ⅰ·Ⅱ 혼합 투어, 전체투어, 집중 투어, 드라이빙 투어 등 코스가 준비돼 있으며, 투어 소요 시간은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이다.

 

 △문화전당 ACC투어·전시해설 투어 이분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도슨트 시스템이 세분화돼 있다. ACC 투어와 전시해설 투어 모두 1시간 가량 소요되며, 비용은 무료다. 10인 미만의 개인 및 그룹은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별도 예약 없이 시작 시간에 맞춰 참여가 가능하나, 1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온라인 예약을 이용해야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립 과정과 각 건물에 얽힌 역사를 소개하는 ‘ACC 투어’는 일반 투어와 특별 투어로 나뉜다. 최대 관람 가능 인원은 30명. 이중 일반 투어는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 2시30분, 4시에 각각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5시30분 코스를 추가 운영한다.

 특별 투어는 계절별 특성에 맞춰 별도의 프로그램을 삽입해 운영된다.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30분에 특별투어 ACC나들이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ACC의 건축적 요소 외에도 배롱나무, 은행나무 등 76종의 나무가 자아내는 조경적 요소를 비롯해 하늘마당, ACC 옥상공원 등 자연을 중심으로 투어 동선이 짜였다. 또한 참여객들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ACC 내부에서 펼쳐지는 전시에 대해 소개하는 문화창조원 도슨트 투어와 문화정보원 도슨트 투어도 있다. 점심시간인 12시를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정각에 운영되며,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6시 투어도 운영된다. ACC의 주요 전시가 배치되는 문화창조원은 전시관 입장료를 납부해야 하며, 문화정보원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투어를 관람할 수 있다. 최대 관람 가능 인원은 문화창조원은 성인 기준 25명, 문화정보원은 40명이다. ACC의 도슨트 투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https://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