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동화책 읽어줄게”
사회공원 기부금으로 김모 군 안경 지원

▲ 영어로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는 고교생 김나윤 양.<광주재능기부센터 제공>
 ‘함께 웃는 치과’ 임진웅 원장님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김모 군의 안경을 지원했습니다.

 김군은 현재 중학교 2학년으로 어머니가 희귀 난치병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셨지만 호전이 되지 않고 다시 악화되는 일을 반복해서 현재도 병원에 입원하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병간호로 인해 현재 병원에서 지내고 계십니다. 김군의 어머니는 평소에 눈이 나빠 시력이 안 좋은 아들로 인해 걱정이 많았는데 얼마 전 아들과의 통화 시에 눈이 더 안 좋아졌는지 잘 보인다는 말에 고심을 해왔다고 합니다.

 아들의 안경은 압축을 네 번 정도 해야 하기에 안경을 한 번 맞추려면 30만~40만 원 정도 비용이 드는데 현재 병원비 감당도 어려운 부모 입장에서는 몹시 부담됐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김군의 어머니가 재능기부센터에 전화를 해서 사정 이야기를 말씀하시면서 지원을 요청하셨습니다.

 재능기부센터에서는 김군을 응원하기 위해 안경을 지원하기로 하고 ‘함께 웃는 치과’ 임진웅 원장님께서 기부해주신 100만 원 중 일부로 안경을 지원했습니다. 안경은 동구 학동의 ‘밝은 안경 21’에서 맞췄습니다. 밝은안경21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께 저렴한 가격으로 안경을 맞춰주는 곳입니다. 김군의 안경을 지원해주신 서구 화정동 ‘함께 웃는 치과’ 임진웅 원장님 감사합니다.

 동아여고 1학년 김나윤 학생이 재능 나눔으로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 양은 평소 본인이 좋아하고 자신 있는 영어를 재능기부 한 것인데요. 영어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나이 어린 동생들에게 영어로 동화책을 읽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심을 하고 초등학교 3학년과 7살 동생들에게 영어로 동화책을 읽어 주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 만남은 다소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내 동생들과 친해져서 영어로 읽어주는 동화 이야기에 쏙 빠져들어서 열심히 들었답니다. 김 양은 고등학생이라 공부를 해야 해서 시간 내기가 어렵지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주 시간을 내서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를 실천하겠다고 했습니다. 재능 나눔에 동참해준 김나윤님 감사합니다.

 7월2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되는 ‘올망졸망 공유 장터’에서는 7월의 주제로 ‘내가 제일 잘나가’로 정했습니다.

 초등학생 중에 노래, 댄스, 악기 연주, 운동 등 어떤 장르도 좋으니 재능을 뽐내보고자 하는 학생들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공유 장터에서 재능을 뽐내고 싶은 학생들은 062-714-1365 또는 010-8001-0492로 전화접수 하시기 바랍니다. 상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신청바랍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사무처장>



▶광주재능기부센터 소식 알림

 △ 손 마사지 강사님의 강의 재능기부가 필요합니다. 8월 3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손 마사지 강의를 약 1시간 정도 해주시면 청소년들이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마사지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손 마사지 강의 해 주실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하남2지구에 위치한 모 지역아동센터의 요청사항입니다. 초등학생1~5학년 대상으로 종이접기 재능기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들 누구나 종이접기를 좋아해서 프로그램 쉬는 시간이나 자율 활동시간에 색종이 접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 접는 방법을 모르다보니 종이접기에 한정되어 많이 아쉽다고 합니다. 도움 주실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나주 영산강문화관에서 문화 예술 공연이 가능한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영산강문화관에서는 9월과 10월 두 달 주말연휴동안 ‘영산강 문화장터’를 운영하는데요. 야외에서 공연이 가능한 공연팀 및 개인공연자를 모집 받고 있습니다.

 

▶문의사항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번 : 062)431-0918

카페 : 다음카페 ‘광주재능기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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