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새빛콜’)가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1일 새빛콜에 따르면, 센터는 인재 채용 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되는 성별, 신체조건, 용모, 학력, 연령, 출신지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항목을 요구하지 않고,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형 방식을 변경했다.

출자·출연기관 블라인드 채용은 지난 6월 22일 대통령 지시사항 후속조치로 행정자치부에서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에 따른 것이고, 이에 광주광역시도 8월부터 도입키로 하였다.

이에 새빛콜은 2017년 제1회 신입직원 채용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 등을 사전에 알려 공정한 실력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응시자들은 입사지원서 작성시 채용직무와 관계있는 교육·훈련, 자격, 경험중심으로 작성해야 되고 면접관들은 공정한 실력평가를 위해 경험, 상황 면접 등 체계화 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채용규모는 사무직 2명, 운전직 11명으로 총 13명이다.

새빛콜의 황현철 원장은 “평등한 기회·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블라인드 채용으로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무능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채용정보는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gjtsc.com/) 를 참고하면 된다.

‘새빛콜’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을 위해 2008년 설립된 공공기관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새로운 브랜드 명칭으로 시비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