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환노위원장 광주 특강서 ‘의지’
“인센티브 등 전방위 지원…광주 전기차 메카 될 것”

▲ 19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성공기원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광주형 일자리 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광주시 제공>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이 “업체를 설득하고 인센티브를 줘서라도 광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게 하겠다”고 밝혔다.

 “집권 여당의 상임위원장인 홍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광주형 일자리와 광주의 친환경차산업 육성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는 광주시는 “향후 이들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홍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광주형 일자리는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자 ‘답’과도 같다”며 “문재인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토록 국회 차원에서 나서겠다”고 해, 광주형 일자리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를 키우게 했다.
 
▲“문재인 정부, 광주형 일자리 최우선 순위”
 
 광주시는 19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성공기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홍영표 의원이 초청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시작 광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이란 주제의 발표를 했다.

 특히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장, 이기곤 기아자동차노동조합 지도위원 등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노조위원장 및 간부 등 노동계 인사 50명을 비롯,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남헌일 광주상공회의소 상임이사, 김영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강동완 조선대 총장, 최봉규 (사)중소기업융합광주전남연합회장, 백석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표, 서옥희 광주YWCA 사무총장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광주형 일자리는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자 ‘답’과도 같다”며 “문재인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토록 국회 차원에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100년이 넘는 미국, 유럽의 자동차 역사를 뛰어넘기 위해 전기자동차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광주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친환경자동차 사업을 광주형 일자리의 핵심으로 추진해온 만큼 향후 전기차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동계가 위대한 결단을 내려 광주의 50년, 100년의 비전을 만드는 데 함께 한 것이 바로 광주의 강점이며 이 점을 정부가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 대한민국의 가야할 길”
 
 홍 의원은 “노·사·민·정 연대만 제대로 유지된다면 국회 차원의 지원은 물론 중앙정부 예산 확보, 지역에서 요구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특별법 제정 등에 적극 나서 성사시키겠다”면서 “특히 업체를 설득하고 인센티브를 줘서라도 광주에 반드시 공장을 짓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전기차 완성에서는 뒤쳐져 있지만, 전장부품을 포함한 부품산업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광주에 완성차 라인이 들어오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부품사들도 대거 들어와 활성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윤장현 시장은 “홍 위원장께서 광주형 일자리에 치열한 열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동계, 경제계, 시민사회 등이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넘겨줄지를 함께 고민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이날 홍 의원을 광주형 일자리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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