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당 5주년 맞아 논평

정의당 광주시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 등 적극적인 선거 출마를 예고했다.

지난 21일 정의당이 창당 5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정의당 광주시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광주가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로서 그 실질을 갖추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왔다”며 “정의당이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정의당이 내민 손을 잡아주신 수많은 광주 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 광주시당은 작년 10월, 5·18민주광장에 나와 박근혜 탄핵과 적폐청산을 외치며 추운 겨울을 함께 났던 시민들을 기억한다”며 “적폐청산과 새로운 나라를 만들자던 시민의 뜻을 잇기 위해 시당 당사를 장동 아시아문화전당 옆으로 이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시민의 힘으로 이룬 정권교체의 소중한 의의를 살리고 적폐청산과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혁중심 세력의 개혁의지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대통령과 같은 정당이라는 것에 안주하는 세력이나 당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호남정치를 이용하려는 세력이 개혁을 주도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도시공원 문제, 대형유통센터 건립, 노동인권 개선, 고교 무상급식 확대 등 지역의 현안을 언급하며 “정의당 광주시당은 기회 있을 때마다 개혁선도도시로서 광주의 개혁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2018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를 출마시키는 것을 비롯해 전면적인 지방선거 출마와 함께 개혁선도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광주시민과 함께 따뜻하고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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