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5·18진실규명 자문관 위촉장을 받고 있는 나의갑 씨. 광주시는 13일 나 자문관을 신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으로 임명했다.
광주시가 13일 새로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으로 나의갑 5·18진실규명 자문관을 임명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신임 나 관장은 광주 광산 출신으로 광주고,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조선대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5·18 당시 나 관장은 옛 전남일보(광주일보 전신) 취재기자로, 5·18 현장을 취재했으며 이후 현 전남일보 편집국장, 광주시 5·18사료편찬위원, 광주시 제2건국위원회 기획단장, 광주시 시보 편집실장,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강사 등을 지냈다.

나 관장은 “5·18 진상규명이 시대적인 과제로 떠오른 엄중한 상황이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5·18의 진실된 역사가 반듯하게 세워지도록 지렛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 5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기록물의 영구적인 보존과 관리 및 전시, 5·18자료 수집·보존 등 기본업무 외에도 5·18교육과 연구 분야에 더욱 집중해 5·18의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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