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선대서 당 연대·통합 토론회

▲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광주드림 자료사진>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을 놓고 내부 갈등을 겪고 안철수 당대표가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는다.

호남은 당의 핵심 기반인 동시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가장 반발이 거센 곳이다.

내부 반대에도 ‘정면 돌파’를 선언한 안 대표가 호남에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 전남, 전북을 차례로 방문한다.

10일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김대중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뒤 광주로 향한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10일 오후 2시부터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강당 대호전기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방문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의 연대, 통합, 혁신’이라는 주제로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대에 대한 광주지역 당원의 여론을 수렴하고, 안철수 당대표가 생각하는 연대와 통합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토론회에는 최경환 광주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가 호남의 반발을 꺼뜨릴지 오히려 역풍을 맞을지 주목된다.

안 대표는 다음날에는 전북으로 이동해 현장 최고위원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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