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남 의원, 제234회 정례회 구정질문서 주장

광주 광산구의회에서 광산구 수완동의 분동 필요성을 제기됐다.

정경남 광산구의원은 광산구의회 제234회 정례회 구정질문을 통해 어등산 수종갱신과 황룡강 고수부지 활용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지자체 행정동 기준을 보면 인구 2만명 이하면 합동, 5만명 이상이면 분동 대상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지난 10월말 현재 광산구 인구 40만4,811명 중 19.84%인 8만338명이 수완동에 거주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하지만 수완동은 분동 기준 인구인 5만명을 2014년에 이미 넘었지만 과대 동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광산구가 주민편의가 아닌 4급 동장을 유지하기 위한 행정편의 중심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 주민센터를 주민 곁에 위치시켜 주민과 행정이 대화와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다”며 “광산구는 수완동 분동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과 행정?재정적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7만 명이 넘은 동은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위해 분동과 대동제 중 선택을 할 수 있다.

수완동 주민들은 지난 2014년 ‘수완동 대동제·분동(分洞) 결정 관련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대동제를 선택한 바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