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공기 남하 체감 온도 급락

 광주와 전남에 20센티미터 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광주전남은 발해만에서 남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흐리고 많은 눈이 오겠다.

 이번 눈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지역에 11일까지 5~15센티미터 가량 쌓일 것으로 보이며, 많은 곳은 20센티미터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당분간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3도, 나주 -3도, 목포 -1도, 순천 -2도, 광양 -1도, 여수 0도, 흑산도 -1도, 낮 최고기온은 광주 0도, 나주 -1도, 목포 0도, 순천 1도, 광양 1도, 여수 2도, 흑산도 2도로 나타나겠다.

 이번 추위는 주말쯤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 결빙과 동파,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대설과 강풍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