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성공, 광주의 성공으로 만들겠다”
‘바른미래당’ 송기석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8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는 오는 6월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박 전 대변인은 1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시의회 3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광주의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6월13일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이번 재선거는 수구 보수 세력에 발목 잡힌 문재인 정부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라며 “민주주의 강화, 광주성장 동력 마련, 한반도 평화 정착, 호남정치 복원 등 역사적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가 반드시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탄생 이후 광주의 이익을 지키고 입장을 대변하고 시민의 여망을 전달할 여당 국회의원이 단 1석도 없다는 것은 지역의 큰 손실”이라며 “광주의 성장 과실을 주도하고 민주, 인권, 평화정신을 통한 ‘미래형 광주’로 승화시킬 문재인 정부의 광주 대변인이 필요하다. 제가 그 소임을 맡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도약하는 광주’ ‘명품 서구’를 다시 디자인하고 시민의 뜻에 따라 운영되는 광주정치를 복원할 적임자가 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자치분권 개헌, 일자리 혁신이 광주에서 꽃 피우고 열매 맺도록 신명을 바치겠다. 광주의 목소리로 여의도를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와 지방혁신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19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민주당 최고위원과 광주시당위원장, 광주 서구갑지역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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