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최대 1900만 원

▲ 기아자동차의 쏘울 전기차.<광주드림 자료사진>
광주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536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광주시는 2018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대상인 승용 517대와 초소형 19대를 포함한 총 536대에 대해 20일부터 모집공고를 통해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광주지역 거주자 중 시민, 단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 단체 등 누구나 가능하며, 차량 출고순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대상 차종은 △기아 레이(RAY), 쏘울(SOUL), 닛산 리프(LEAF), 르노삼성 SM3, 테슬라 모델S 시리즈(3종), 현대 아이오닉, BMW i3, 한국GM 볼트 EV 등 승용전기차 13종 △르노삼성 트위지, 대창모터스 다니고, 쎄미시스코 D2 등 초소형 전기차 3종 등이다.

승용전기차 1대당 보조금은 최대 1900만 원으로 국비는 최대 1200만 원까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되고, 시비는 광역시 중 가장 많은 700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보조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보조금 집행 방식을 차량이 출고되는 순서를 적용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결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신청자의 보조금 선정 지원이 가장 후순위로 변경되므로 기간 내에 출고되도록 유의해야 한다.

전기자동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20일부터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본인이 선택한 전기자동차 제작·판매사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공용 및 비공용 완속 충전기 58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는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에서 희망하는 충전기를 선택한 후 설치를 요청하면 현지조사를 거쳐 설치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전기차 통합콜센터(1661-0970)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기자동차 625대(민간 491대, 공공 134대)를 보급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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