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가 13일 ‘광주광역시 동구 해병전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폐지를 최종 결정한 것에 대해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광주경실련)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광주경실련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월6일 동구청장에 ‘광주광역시 동구 해병전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동구의회에 재의 요구를 하고 동구의회는 다시 한 번 판단하라고 주장했었다”며 “이에 지난 2월12일 광주 동구청은 조례를 공포하지 않고 광주 동구의회에 다시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광주 동구의회는 제257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광주광역시 동구 해병대전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폐지를 의결했다”며 “광주경실련은 광주 동구의회 해병대전우회 지원조례 폐지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광주경실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있는 조례 재·개정 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지방 보조금 지원 사업 선정은 투명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서 처리되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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