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과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6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5층 예결위실에서 ‘지속가능한 도시관리를 위한 광주 지구단위계획 진단과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 공공성,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지구단위수립 방향’에 대해서 토의할 예정이다.

문태훈 중앙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한 도시관리의 방향’에 대해서 발표에 나선다. 지속가능성 구상이 구체적 실행 계획으로 도달하기 위한 방안, 세계 및 국내 사례와 시사점을 중심으로 발제할 예정이다.

현재 수립중인 광주 지구단위계획 지침안 발표에 이어 건축, 교통, 기후에너지, 도시공공, 도시계획 분야의 시민단체, 전문가 토론도 진행된다. 좌장은 전경숙 전남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가 맡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은 지구단위수립 지침에 반영 되도록 광주시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월15일 ‘2030년 광주도시기본계획’을 공고하고 후속으로 ‘2025년 광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중이다.

광주시지속가능협에 따르면, 현재 늘어나는 고층 주거 아파트의 증가와 난개발에 대한 문제 인식을 비롯, 지속가능한 도시설계에 대한 시민사회 요구가 크다.

그간 토지소유자나 개발 주체들의 수익성에 우선을 둔 도시개발 형태가 횡행했다. 이 결과로 경관훼손 교통문제 야기 등 도시환경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도시 공공성,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도시관리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수 있는 구체적 지침이나 제도가 요구되는 이유다.

광주시도 이와 같은 문제 인식을 공감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 여건과 특성이 고려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 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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