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갑·4개 구청장 후보들 마지막 호소

▲ 민주평화당 천정배 광주 상임선대위원장, 최경환 광주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김명진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4개 구청장 후보들이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평화당(이하 평화당) 광주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대안야당 평화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평화당 천정배 광주 상임선대위원장, 최경환 광주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김명진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 4개 구청장 후보들은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민들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평화당은 “13일은 광주시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일당독점 정치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역사적인 날이다”며 “호남에서의 일당독점은 대한민국 정치의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견제할 수 있는 올바른 야당이 있어야 문재인 정부도 성공할 수 있다”며 “견제야당, 문재인 정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대안야당 평화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평화당은 광주와 호남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며 “지난해 국비예산 확보과정에서 평화당이 총력을 기울여 광주 국비 2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주장했다.

평화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오만의 극치였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인사 및 공사 수주 개입 의혹, 사기 전과, 낙하산 공천 등 부적격자들을 대거 공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도 부족해 TV토론회에 불참하거나 회피하는 등 광주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반민주적인 행태도 보여주었다”며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한 행태를 내일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광주와 호남이 과거 고난의 역사로 회귀할 것인지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더 잘하는 문재인 정부를 만들고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평화당이 반드시 필요하다. 광주와 호남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대안세력 평화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천정배 상임선대위원장은 끝으로 “평화당이 협력하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는 식물정권이 되고 만다”며 “나라 개혁과 민생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문재인 정부와 합력하면서 한편으로는 문재인 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는 정당은 평화당뿐이다”고 강조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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