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기온 25넘는 열대야도 비상

장마가 지나고, 낮 최고 33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11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에는 10일 오전 11시 부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더위는 계속 이어져 11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최고 33도까지 오르며 덥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비소식도 없어 기온이 낮 최고 33~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니 낮에는 야외 활동과 실외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며 “식중독과 농업·가축·수산 분야에서도 폭염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광주 33도, 나주 33도, 목포 31도, 순천 31도, 광양 31도, 여수 29도, 흑산도 27도.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24도, 나주 23도, 목포 24도, 순천 24도, 광양 24도, 여수 24도, 흑산도 22도로 나타나겠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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