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박17일간 중국·러시아 등 누비벼
해외에 있는 우리 역사 배워

▲ 전남 독서토론열차학교 귀국 보고회. 광양시청 제공.
제4기 전남 독서토론 열차학교에 참여한 광양의 고등학생들이 16박 17일간 해외에 있는 우리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돌아왔다.

16일 광양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 제4기 전남 독서토론열차학교는 전라남도 고등학생 120명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중국, 러시아, 몽골 3개국을 탐방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중국 용정 윤동주 생가를 방문하는 등 동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배우고 남아 있는 역사의 흔적을 찾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러시아 소수민족 문화와 몽골 유목민 체험, 현지 학생문화교류 등도 진행했다.

사진=광양시청 제공.|||||

특히 해외 탐방 일정 중엔 점차 황폐화돼 사막화가 진행되는 몽골 가초르트 초원지대를 방문, 환경 보호 활동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현지인과 함께 사막에 나무를 심으며 지구촌의 한 식구로서 환경보호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광양고등학교 백승우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북방지역 우리 역사를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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