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페스타 일환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10월7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500여곳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범정부적 쇼핑 관광?행사인 Korea Sale FESTA(9.28~10.7) 일환으로 추진된다.

대형유통업체 집중할인기간을 피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추석연휴 전부터 실시되는 것.

“전통시장은 국민 일상 속 놀이마당”이자 “지역민 알뜰?실속 쇼핑공간”이라는 게 축제의 콘셉트다.

각 전통시장마다 자율적으로 행사를 마련, 기간을 정해 축제를 벌이게 된다.

광주에선 9개 전통시장에서 축제가 진행된다.

1913송정역시장은 21일부터 25일까지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청년 뮤지션들의 거리 공연, 경품증정, 응모권 추첨 등을 진행한다.

대인시장은 ‘대인예술야시장’을 10월 첫째주까지 매주 개장하고,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행사상품(폐백?이바지음식, 한과, 홍어, 꼬치구이 등 야시장분식류 등) 10%할인행사, 경매시장, 문화예술공연, 경품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말바우시장도 14일부터 10월7일까지 반값 경매, 거리공연, 경품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무등시장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추석맞이 모싯잎 송편빚기 체험, 할인판매 및 온누리상품권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송정매일시장도 14일부터 10월3일까지 공연, 시민 노래자랑, 경품 이벤트 응모권 추첨 등을 포함 ‘한가위 경품축제’를 진행한다.

양동건어물시장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증발냉방장치 준공식과 함께 ‘건맥축제’, 경품이벤트, 퀴즈 등을 진행한다.

용봉동 패션의거리에서는 14일부터 10월31일까지 66개 점포가 참가하는 공동마케팅 행사기간 할인판매가 진행된다.

양동복개상가와 봉선시장은 주요행사 내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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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평소 개인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30만원까지 구입 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추석명절을 맞아 1일부터 10월31일까지 5퍼센트 할인하여 최대 5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새마을금고, 농·수·신협, 우체국, 신한, 우리, 기업, 국민, 부산, 경남, 대구, 전북, 광주은행 등에서 판매한다.

아울러 서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명태, 고등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4종) 1,735톤을 전통시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품목은 명태(1,200톤), 오징어(400톤), 조기(35톤), 갈치(100통) 4종 총 1,735톤이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전통시장 전용사이트 ‘시장 愛’ (www.sijangae.or.kr), 모바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 중소벤처기업부 통합콜센터(☏ 1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 명절 기간, 가까운 친인척들과 전통시장으로 나들이를 떠나 색다른 체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상인들에게도 풍성한 가을이 되도록 푸짐한 장보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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