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4일 추석 당일 ‘맑음’ 예보
“일부 남해안 구름 사이 보름달 뜰 것”

올 추석엔 ‘한가위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기간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 추석 당일인 24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보름달을 보기 무난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남해안 지역은 구름이 다소 낄 것으로 예상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날 달이 뜨는 시각은 부산지역이 가장 빨라 18시09분, 광주는 18시18분부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날 광주와 전남지역에 맑은 날씨로 선명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건 3년만이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추석 당일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가 이어져 구름 사이로 대보름달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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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휴 시작인 22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23일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24일부터 다시 맑아져 26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낮에는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가 활발해져 아침 기온이 15℃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효과에 의해 낮 기온이 25℃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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