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전북도 공동 번영 다짐

▲ 이용섭 광주시장(오른쪽 첫번째)이 18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감영 일원에서 열린 ‘전라도 천년 기념식’에 참석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두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첫번째)와 함께 전라도 발전 소망의 글을 타임캡슐에 넣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3개 시·도가 18일 오전 전주 전라감영 일원에서 ‘전라도 천년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천년의 자긍심, 새로운 천년을 향한 웅비!’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3개 시·도 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개 시·도지사의 희망 메시지 전파, ‘전라도 미래 천년의 희망’을 알리는 주제영상 상영, 소망의 글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 새 천년을 여는 두드림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관현악단, 창극단, 판소리 및 서양 합창단, 비보이 등 120여 명이 출연하는 전북도립국악원의 대형 ‘국악칸타타’ 형식의 작품 공연도 선보여졌다.

광주시·전남도·전북도 등 3개 시·도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도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1일 광주에서 천년맞이 타종식을 개최했으며, 4월에는 전남에서 천년 가로수길 조성 기념식을 여는 등 공동으로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3개 시·도는 천년의 빛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 광주 희경루 복원, 무등산 남도피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용섭 시장은 “정의로운 역사를 가진 전라도가 잘 살아야 ‘정의가 풍요를 창출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천년 후 후손들에게 오늘이 자랑스럽고 빛나는 역사가 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손을 맞잡고 풍요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3개 시·도는 2004년 호남권정책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교통·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1개 상생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해 오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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