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모 2건 선정

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 과제에 2건 선정돼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전력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 개발·검증사업이다.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전력거래소가 개설 예정인 ‘소규모 전력 중개시장’의 지역 전력중개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76억 원이며, 올해부터 3년간 국비 59억 원, 시비 6억 원, 민자 1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비는 광주지역 소규모 사업자들의 중개거래 인프라를 마련하고 인력양성, 산업육성에 쓰인다.

‘전력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 개발·검증사업’도 앞으로 3년간 103억3000만 원(국비 85억 원, 민자 18억3000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과 연계 활용하고 ‘스마트에너지실증산단 조성사업’과 연동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민선7기 공약과제인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력거래소를 비롯한 한전, 한전KPS, 한전KDN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20개 기관 30명으로 ‘스마트에너지 시티 조성 기획TF팀’을 구성, 운영했다.

‘스마트에너지 시티조성사업’은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스마트에너지시티 기술개발도시 조성’, 2단계는 미래신기술 실증 상용화한 스마트에너지 시티조성 기반 마련, 3단계는 스마트에너지 시티 본격 조성이다.

한재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성과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에너지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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