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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선정 완료 한전공대 3월쯤 마스터플랜 나올듯
2월쯤 부지 제공 실시협약 체결…
하반기 법인설립 추진
5000억 원+α 비용 마련·
예비타당성 조사 등 과제 산적
강경남 kkn@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9-01-30 06:00:00
▲ 나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전경.<전남도 제공>

설립 입지가 결정된 한전공과대학(KEPCO Tech, 이하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이 이르면 3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과 부지 제공 관련 실시협약을 마치면 하반기에는 한전공대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 등 대학법인 설립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목표한 2022년 개교를 위해선 5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설립비용 및 운영비 조달 방안,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만만치 않다.

한전공대 입지 선정은 이제 ‘첫발’을 뗐다.

대학을 세울 부지만 결정됐을뿐 실제 대학설립까지는 갈 길이 멀다.
29일 전남도, 한전 등에 따르면, 우선 이번 부지 선정과 관련한 실시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나주 부영CC 일원이 한전공대 입지로 선정된 가운데, 전남도와 나주시가 제안한 내용에 대한 확인과 이행 확약을 위한 절차다.

전남도가 제안서를 정리해 제출하면 한전 측에서 이를 검토한 뒤 협약을 체결하는데, 2월부터 이러한 과정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전공대 설립의 구체적 로드맵을 담은 마스터플랜 수립도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부터 AT.Kearney사가 맡아 진행 중인 용역은 사실상 막바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용역이 최종 마무리되는 시점은 아직 확실치 않다.

한전공대 설립단 관계자는 “3월쯤 마스터플랜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마스터플랜 수립과 부지 관련 실시협약 체결이 가장 핵심이다.

하반기에는 대학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여기서부터가 매우 중요한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심의, 법인설립 허가 및 대학 설계, 대학설립 준비위원회 구성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2022년 3월 개교 목표를 위해선 예비타당성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기다 5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한전공대 설립 비용, 매년 5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운영비 확보 방안 마련도 중요 과제다.

아직 한전공대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정부·지자체의 재정지원 여부는 정해진 게 없다.

한전은 영업이익 적자가 커지면서 한전공대 설립에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에 부담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3000억 원 정도의 재정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남도 관계자는 “재정적 지원은 추후 한전, 도의회 등과 논의해 나갈 부분이다”고 밝혔다.

한전공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특별법 제정 등 관련 법률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날 한전공대 입지 선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기반과 이주민 지원 대책, 전담조직 운영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이 시급히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자유한국당 일부 야당이 한전공대 설립에 반대하고 있어 이 역시 쉽지 않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전공대 설립 입지로 선정된 전남 나주시 부영CC 일원.<전남도 제공>

한전공대의 성공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도 중요 과제다.

전문가들은 “대학규모를 떠나 한전공대가 조기에 정착하고 연구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다른 공대와의 차별화를 위한 프로그램, 수용자 입장을 고려한 대학 설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만들겠다”며 “전남도와 광주시, 한전이 공동으로 에너지밸리에 에너지 관련 대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전공대가 에너지 신산업에 특화된 세계적 공과대학으로 우뚝 서도록 함으로써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T.Kearney사는 지난해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에너지밸리 중심대학’을 콘셉트로, 학생 1000명, 교수 100명, 부지 120만㎡ 규모로 설립한다는 한전공대 밑그림을 제시했다.

에너지 클러스터를 이끌 리더십을 갖춘 총장을 선발하고 교수는 기존 대학 교수 연봉의 2~3배인 4억 원+α를 제공해 학생과 교수진 모집에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다.

2022년 3월 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진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이후 2040년까진 에너지분야 국내최고 대학으로, 2050년까진 세계최고 에너지공대로 도약하는 성장 로드맵도 제시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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