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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북한군으로 보이나” 5월단체 김진태에 거센 항의
자유한국당 광주시당 앞서 집회
간담회 온 김 의원에 “사퇴” 촉구
강경남 kkn@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9-02-13 06:00:00
▲ 5·18민중항쟁을 왜곡·폄훼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이 12일 광주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5월 단체와 광주시민사회단체가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김 의원의 사퇴와 자유한국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5·18민중항쟁을 왜곡·폄훼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이 12일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을 찾아 지지자 간담회를 열자 5월 단체와 광주시민사회단체들이 항의 집회를 열고 김진태 의원의 사퇴와 자유한국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5월 단체 회원들과 광주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예정된 김 의원의 간담회에 맞춰 자유한국당 광주시당 앞에서 피켓 시위 및 항의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그들(지만원·김순례·김진태·이종명) 눈에 우리가 북한군인지 진실을 묻기 위해 모였다”며 “39년 세월 부모·형제를 잃은 한이 그대로인 5·18 피해자와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망언으로 5·18을 폄훼한 자유한국당은 5월 영령 앞에 무릎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김진태 등은 전당대회에서 인기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5·18을 왜곡하는 망언을 했다”며 “죽을 힘을 다해 이를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 탑승차량 앞 아수라장

김진태 의원이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주장하는 가운데, 한 5·18구속부상자회 회원은 “우리는 여전히 병마와 정신적인 고통에 살고 있다”며 “무늬만 ‘5·18 유공자’지 실제 60~70%가 기초수급자로 집 한 칸 없는 설움에 이 세월을 견디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김진태 사죄하라” “자유한국당 해산하라”를 촉구하던 이들은 김진태 의원 측 대형버스와 수행차량이 보이자 차량 앞으로 몰려 들어 더 격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의원이 탑승한 것으로 추측된 차량 주변으론 5월 단체 회원들과 취재진이 몰려 주변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그러다 뒤늦게 김 의원이 해당 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을 통해 뒷길로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사에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경찰 병력과 자유한국당 측 경호원들이 집회 참여자들의 간담회장 진입을 통제한 가운데, 간담회 내내 5월 단체는 “이 문을 열라”며 바깥에서 항의를 이어갔다.

지만원으로부터 이른바 ‘광수 제36호’로 지목된 양기남 씨가 12일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사 앞 항의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항의 집회에는 지만원으로부터 이른바 ‘광수(지만원 책자에 나오는 광주에 나타난 북한 특수군을 일컫는 말) 제36호’로 지목된 5·18구속부상자회 양기남 서구지회장도 참석해 김진태 의원을 규탄했다.

▲'광수' 지목된 양기남 씨도 집회 참석

5·18 당시 기동타격대 제1조 대원이었던 그는 “지만원이 저를 36호 광수 최룡해로 지목했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까지 나서 ‘5·18 북한군 투입설’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고 한탄했다.

5월 단체들은 “지만원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눈에는 우리가 북한군으로 보이는 것이냐”며 “우리는 선량한 광주시민이자 대한민국 국민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큰 아픔 속에 살아가는 5·18 희생자와 유족을 어찌 이런 망발로 매도하고 왜곡할 수 있냐”며 “(지만원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지만원의 말을 진실인양 퍼뜨린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같이 역사를 왜곡하는 이들을 처벌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말도 안 되는 역사왜곡을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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