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평 국내 최대 매실 단지

▲ 순천 월등 향매실마을. 순천시 제공
‘제11회 순천향매실마을 동네방네 매화축제’가 오는 23일 월등면 계월리 순천향매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순천시 월등면 계월향매실마을은 마을단위로는 국내 최대 매실 군락지로굚 30만 평에 펼쳐진 매화의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매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휴대폰 사진 액자에 담아 가기, 매화꽃길 스탬프 랠리, SNS 홍보 인증 등 다양한 경품행사(경품 매실장아찌세트)와 매실음식 전시, 매실인절미 시식, 매화머리띠·매화코사지·매실와플 만들기, 매실씨앗 새총쏘기, 매실씨앗 제기차기, 매실호떡 판매 등 행사와 솔방울부엉이 만들기, 화로구이, 캔들만들기, 투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매화사생대회’는 이번 축제의 볼거리로 가족과 함께 매화꽃길을 걸으며 매화를 그리고, 액자에 담아갈 수 있다. 상장과 시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많은 인파와 교통 체증에 시달려 봄꽃여행을 주저하는 분이라면 은은한 매화향과 함께 여유로운 봄꽃여행에 적격인 월등 향매실마을에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한편 순천 향매실마을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0선’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단일 면적(92ha)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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