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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겪던 ‘4.16기록관’ 조성키로…“다행, 환영”
전남도 세월호 5주기 추모사서 약속
국민대책위 “과거 반성,
미래 비추는 등대로서 세워지길”
김우리 ur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9-04-20 15:58:48
▲ 팽목기억공간조성을위한국민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한 팽목4·16 기억공간 시민 예시안.

전남도가 4.16기록관 조성을 약속하면서 팽목항에 남겨진 세월호 참사의 흔적들을 기억하고 보존할 수 있게 됐다.

20일 전남도와 팽목 기억공간 조성을 위한 국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세월호 참사 추모사에서 ‘팽목4.16기록관 조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추모사에서 기록관 조성을 약속하면서 “세월호는 가늠할 수 없는 무거운 아픔이지만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약속이며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간절한 믿음,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진도군청을 방문한 대책위는 진도군수와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못했고, 부군수와의 면담을 진행했다. <대책위 제공>

이로써 여객터미널 건설 등 진도항 공사로 사라질 뻔한 팽목항이 ‘추념과 다짐’, ‘극복과 치유’의 공간으로서 새로이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는 지난해 9월부터 팽목4·16기록관, 희생자 기림비, 안치소 표지석, 소공연이 가능한 4·16공원 등 설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진도군은 진도항 확장공사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다가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는 국민서명운동을 벌이자 기림비와 표지석 설치를 약속했었다.

전남도는 터미널 마당에 66~99㎡(20~30평) 규모의 ‘기록관’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는 500여m 떨어진 서망항에 건립할 국민해양안전관 안에 추모전시관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거부해 왔다.

그러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전남도가 기록관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기록관을 요구해 온 대책위 등은 환영 성명을 내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지난 2월 한 달간 대책위는 bhc 갤러리27번가에서 진행 되는 사진전 ‘지금 그곳에 4·16기억을 새겨라’를 진행하고 투쟁기금을 모으기 위한 후원주점도 운영했다.

대책위는 2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팽목4.16기록관 조성’의 약속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며,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통해 안전사회를 만들어가라는 국민적 열망에 화답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어 “당시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진도주민과 어민, 전국에서 조건 없이 팽목으로 달려온 민간 잠수사들과 5만의 자원봉사자들로 ‘극복과 치유’의 공동체 정신이 있었다”며 “국민의 통곡과 기다림의 공간이자 총체적으로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했던 ‘추념과 다짐’의 역사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여준 언론과 정부의 잘못된 대응 등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민낯까지 있는 그대로 채집, 저장해서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비추는 등대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진도군과 해수부의 적극적인 계획 이행으로 팽목4.16기록관을 건립하기를 바라며, 이후 과정 또한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팽목기억공간조성을위한국민비상대책위는 지난 2월 한 달 간 광주 bhc 갤러리에서 팽목 기억공간 조성을 위한 사진전을 개최하고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주점을 열기도 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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