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등 생태 반영 그라스 정원
5월 중 공사 완료…“휴식공간?운동”
19일 남구에 따르면 초록 빛깔로 채워지는 보행로는 효천2지구 천년나무 3단지와 4단지 샛길이다.
남구는 98.7m 길이에 좌우 폭이 9.7m인 이곳 보행로에 갈대와 핑크뮬리, 털수염풀, 모닝 라이트 등 자연 생태계 환경을 반영한 그라스류를 테마로 하는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 정원에는 초화류 8190본과 이와 어우러질 수 있는 이팝나무, 나무수국, 라일락 등 수목 211주가 심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돌과 나무를 활용한 고정형 벤치인 앉음벽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5월 중에 끝날 것으로 보이며, 보행로 조성공사가 완료된 뒤에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 및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이곳 보행로는 아파트 단지 사이를 관통할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뒤쪽에 조성돼 있는 천변길 공원 산책로와 연결되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코스로도 제격이어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김우리
ur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