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30분부터

5·18민중항쟁 39주기 부활제가 27일 광주 5·18민주광장 무대에서 열린다.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원회)는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5·18민주광장 무대에서 오월영령 추모를 위한 부활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5일 5·18행사위원회에 따르면, 부활제는 5·18민중항쟁 당시 군부독재의 부당한 권력을 규탄하며 자유·민주·정의를 위해 최후까지 목숨을 걸고 사수하다 산화한 5·18영령들의 결연한 의지를 만천하에 표방한 기념비적인 날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84년 이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부활제에는 김후식 39주년 5·18행사위 상임위원장,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대표 등 5·18행사위원장단과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200여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다.

부활제는 1부 오월 영령들을 위한 제례 및 헌화, 2부 부활제, 3부 나눔행사로 진행된다.

1부(오후 6시30분~50분)는 제례 및 헌화로, 2부(오후 7시~8시)는 80년 5월27일 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오월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고 부활의 결의를 다지는 추모 발언,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저녁 8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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