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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D-30일…준비 마무리 단계
5일 기준 선수권 196개국 역대 최대
마스터즈대회 73국 6000여 명 등록
“등록마감 지나도 북 참가 위해 노력”
강경남 kkn@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9-06-12 06:00:00
▲ 지난 5~9일 광주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에 출전한 김서영 선수의 경기 장면.<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가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시와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1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광주수영대회가 12일로 개막 D-30일을 맞는다.

광주수영대회는 7월12일부터 8월18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전세계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열린다.

선수권대회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가 개최된다. 마스터즈대회는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에서 59개 경기가 펼쳐진다. 마스터즈대회는 일반인 대회지만 국가대표 선수가 사용한 시설을 그대로 이용한다. 참가자격은 국제수영연맹(FINA)에 가입된 나라의 만 25세 이상(수구는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수촌·경기장 준비 마무리 단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지난 5일까지 196개국 5600여 명이 등록했다.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 대회 184개 국,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177개국을 이미 넘어섰다.

조직위는 “남은 기간(엔트리 마감 6월12일) 추가 등록을 예상하면 이번 수영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스터즈 대회는 7일 기준 73개국 6000여 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위는 마스터즈대회는 광주대회에 90여 개국 8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앞두고 실전체제로 전환해 인력과 물자 등을 배치하고 있다. 또 선수촌, 경기장 등에 해당 부서가 직접 근무를 시작해 주요시설과 분야별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과의 사투 준비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 전경.<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선수촌은 광산구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건립했다. 25개 동 1660세대 규모다. 대회 참가선수와 임원 4000여 명, 미디어 관계자 2000여 명 등 모두 6000여 명이 입촌한다. 선수권대회가 끝나면 마스터스 대회 출전 선수들이 선수촌을 이용한다.

현재 선수촌은 국제 구역, 선수 구역, 미디어 구역으로 구분하고 내부 마감 공사와 함께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 공사까지 마무리됐다. 6월 말까지 내부 청소 등을 거쳐 7월2일 언론에 공개한다. 이후 개막 전날인 11일까지 각국 선수단이 입촌하게 된다.

경기시설은 수구 경기장을 제외한 모든 경기장이 이번 주에 마무리 된다. 경기장은 경영, 다이빙, 수구가 열리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과 아티스틱수영이 열리는 염주종합체육관, 하이다이빙이 열리는 조선대 운동장, 오픈워터 수영이 열리는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등으로 나눠진다.

임시수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인 염주체육관.<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시와 조직위는 안전한 대회개최를 위해 여러 대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게 폭염이다.

지난해 여름 광주는 33도 이상의 폭염이 38일 동안이나 계속됐다.

▲묵묵부답 북한, 극적 참가 이뤄질까?

조직위는 대회시설 주변과 주요 음식점 800개소의 안전관리를 진행했으며 날이 더워질 대회기간에도 계속해서 음식점을 점검한다. 관람객과 운영진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시 전반에 걸쳐 무더위 쉼터 1500개소 운영, 그늘막 150개소 설치, 살수차 50개 노선 가동을 준비하고 재난 도우미 2500명을 운영한다.

또 실외 경기장 관람석 차양막, 경기장 주변 쿨링 포그(물안개) 시스템을 설치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 상시운영, 폭염 질환자 119구급대 신속조치 등 다방면의 대비책을 마련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제수영연맹(FINA) 등과 협의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수영연맹(FINA)에서도 북한 선수단의 참가비용과 중계권을 부담하기로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장권 목표치 41% 판매
이용섭 광주시장과 FINA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이 지난달 23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대회 참가를 요청했다.

지난 5월 23일 FINA와 함께 북한 참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없다.

조직위는 “북한이 그동안 FINA가 주최한 국제대회에 불참한 적이 없고, 6월12일까지 엔트리 마감기한이 남아 있다”면서 “또 국제대회 관례상 마감기한이 지난 이후에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협력해서 반드시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장권 판매 목표량은 36만9000매로 금액으론 약 75억 원이다.

지난 7일 기준 목표 대비 41%(금액대비 52%)를 넘었다. 지난 2월1일 온라인 판매에 이어 4월1일부터 조직위, 광주시청, 전국 20개 KTX 고속철도역 등에서 현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가 다가올수록 붐 조성이 이뤄지면서 입장권 판매는 목표량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대회 입장권 홈페이지(https://tickets.gwangju2019.com)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과 관련한 문의는 입장권 고객센터(1599-7572)로 전화하면 된다.

여수를 찾아 경기장 준비 상항을 점검하고 있는 FINA 기술위원들.<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12일 광주여대서 개회식
대회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7월1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7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개회식 주제는 ‘빛의 분수’로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전 세계 물이 민주·평화의 정신을 품고 하나의 물결로 솟구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5·18민주광장 분수대의 물이 개회식장인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으로 이어지며 개회식이 시작된다.

공연이 끝나면 참가국기 입장, 환영사, 대회사, 개회선언, 대회기 입장 및 게양, 선수·심판·코치 대표 선서 등 공식행사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 수영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폐회식은 7월28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아름다운 순환’을 주제로 펼쳐진다.

마스터즈대회의 개막식은 8월 11일 ‘Playing Water’란 주제로 남부대학교에서 열리며, 폐막식은 8월18일 ‘다함께 하나 되어’란 주제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다. 마스터즈 대회 폐막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31일간의 대장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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