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4시 전국마을론(論) 컨퍼런스
“무등한 세상, 마을에서 해법 찾는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주최하고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전국마을론 컨퍼런스’가 오는 27일(목) 오후2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무등한 세상, 마을에서 해법 찾기’를 주제로, 성평등, 마을돌봄, 청년의 마을살이 등 세 가지 의제를 논의한다.

청와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이 ‘모두를 위한 마을’이라는 주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성평등한 마을’, ‘다함께 돌보는 마을’, ‘청년이 함께 사는 마을’ 등 세션별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세션 토크콘서트에서는 각각의 의제에 대한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제도적?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펼쳐진다.

성평등 세션에선 풀뿌리여성단체 너머서 변경미 공동대표가 서울 서대문구에서 진행한 성평등 정책제안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돌봄세션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서울시지원단 박영선 단장이 현 정부의 돌봄정책 방향과 서울시 사례를, 청년세션에서는 이태호 대전시 도시재생스타트업 윙윙 대표가 대전 청년들의 마을살이 사례를 소개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마을에 젠더감수성을 높여 차별 없는 무등한 세상, 아이들을 온 마을이 함께 돌보는 시스템, 청년이 기댈 언덕이 되어주는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산구는 오월광주의 공동체 정신을 현재적으로 재조명하여 풀뿌리 마을공동체 운동의 과제를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전국마을론 컨퍼런스를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주경미 센터장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차이를 존중할 때 평등한 마을은 시작될 수 있다”면서 “마을에 사는 누구나 소외됨 없이 마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손 내밀어 함께 가는 공동체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광산구민은 주민참여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062)959-8526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받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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