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1만여 명 모집
5·18민주광장~금남공원 인간띠 추진

▲ ‘한반도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 운동본부’가 25일 광주YMCA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한반도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 운동본부 제공>
광주지역 5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광주평화손잡기 운동에 나섰다.

‘한반도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 운동본부’는 25일 오후 광주YMCA에서 추진단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60여 명이 참여해 4·27DMZ평화손잡기 운동을 펼쳤던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취지 및 계획보고, 출범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등을 가졌다.

‘한반도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 행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북한선수단과 응원단 참가를 희망하면서 조선대학교 수영장에서부터 5·18민주광장을 거쳐 금남공원까지 왕복 4.5㎞를 광주시민이 손을 맞잡고 평화인간띠를 만드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지역민 1만여 명을 모집, 평화손잡기 운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본부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남북문제와 관련해 보수와 진보를 망라해 이 지역 시민, 사회운동을 주도하는 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광주에서는 ‘남남갈등’ 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것이다”며 “한반도 분단현실의 종식과 항구적 평화, 통일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손을 잡는 퍼포먼스를 통해 “평화 통일의 물꼬를 광주에서 트자”를 외치며 활동 의지를 다졌다.
참여 문의: 062-232-6131.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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