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회견 향후 3년 비전 밝혀
6대 분야 100대 성과·향후 핵심정책 발표
지난 1년 성과에 대해선 △광주형 일자리 사업 투자협약 체결 △도시철도 2호선 건설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 탈바꿈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년의 6대 분야 100대 성과와 남은 3년의 10대 핵심 정책방향을 밝혔다.
핵심 메시지는 “혁신으로 다진 1년, 대한민국 미래로 도약하는 3년”이 제시됐다.
▲남은 3년 10대 핵심 정책방향
이 시장은 지난 민선7기 1년의 가장 큰 성과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노사상생의 자동차공장 투자협약 체결 ▲협치행정의 성공모델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광주 미래 일거리?먹거리를 창출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기반 조성 등을 3대 성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년은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휴일 없는 강행군의 날들이었지만 고향 광주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오랜 시간 정치적 차별과 소외로 인해 경제적으로 낙후된 변방의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우기 위해서는 본립도생(本立道生), 혁신을 통해 기본을 바로 세워 새로운 길을 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섭 지방정부는 취임과 함께 ‘광주, 대한민국 미래로’를 광주 비전으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시정 목표로, ‘광주다움의 회복, 좋은 일자리 창출’을 양대 정책수단으로, 그리고 혁신?소통?청렴을 3대 시정가치로 제시하고 혁신을 추진했다”면서 “이를 위해 일자리 중심으로 시정을 전면 개편하였고 행정시스템과 조직문화 그리고 일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혁신하였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시민들과 삶의 현장에서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시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결과 1년 동안에 궤도를 이탈한 광주시정을 정상궤도로 안착시켰고, 길게는 수십년 짧게는 수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을 속속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산업 불모지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탈바꿈 시켰다”고 자평했다.
▲취임 1년 주요 성과 10가지
그는 ‘혁신으로 다진 취임 1년의 주요성과’로 10가지 성과를 발표했다. ①광주형일자리 성사 ②도시철도2호선 건설 확정 ③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탈바꿈 ④시정전반 일자리중심 개편 ⑤문화관광인프라 대폭 확충 ⑥아토도시·디자인도시 광주 추진 ⑦전국 가장 안전한 도시 구축 ⑧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 구축 ⑨혁신과 소통 ⑩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역대 최대규모 국가 참여 등이다.
풍요로운 광주, 정의로운 광주, 따뜻한 광주, 품격있는 문화 광주, 안전하고 편안한 광주, 혁신하는 광주 등 6대 분야에서 100대 주요성과도 꼽아 발표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민의 신뢰 속에 혁신으로 이뤄낸 6대 분야 100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3년. 10대 핵심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가 갈 길은 분명하다. 1년 전 취임사에서 약속드렸던 대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경제시장이 되어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우겠다”며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절실함과 집중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은 만나고 모아져야 강이 되고 멀리 간다”면서 “시민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도 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