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이탈 광주시정 정상궤도 안착”
도시철도 2호선 확정 ‘주요 성과’
광주형일자리·4차산업혁명 선도 등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선7기 취임1년을 돌아보며 “수십년, 짧게는 수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을 속속 해결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26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정치적 차별과 소외로 인해 경제적으로 낙후된 변방의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우기 위해서는 본립도생(本立道生), 혁신을 통해 기본을 바로 세워 새로운 길을 내야만 했다”면서 혁신에 주력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그 결과, 1년 동안에 궤도를 이탈한 광주시정을 정상궤도로 안착시켰다”며 “길게는 수십년, 짧게는 수년동안 해결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을 속속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이용섭 시장은 ‘궤도 이탈’이 어떤 부분을 지칭한 것인지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해묵은 과제 해결에 대해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확정과 광주형일자리 투자협약 체결을 꼽았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확정과 관해선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참여 공론화를 통해 16년간 찬반논쟁을 해온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확정하여 협치행정의 성공모델을 창출했다”며 “지역의 해묵은 논쟁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낸 성공사례로 생활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또 “특히, 반대와 소수의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해서 합의점을 도출해낸 공론화의 모범사례로 꼽혀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학술적 가치까지 인정받으면서 한국정책대상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또 강조한 것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탈바꿈이다. 인공지능 중심 연구개발(R&D)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선정, 국내 유일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 유치, 에너지밸리 전기연구원 분원 건립, 국내 1호 수소융합에너지실증센터 개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LG전자와 친환경공기산업 추진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산업이 광주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낙후되었던 산업불모지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인 인공지능, 수소경제, 빅데이터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탈바꿈시켰다”고 자평했다.

광주형일자리와 관련해선 “역사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처음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에 자동차공장 착공, 2021년 양산체제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론 내연자동차로 출발하지만,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를 보고 차차 친환경미래자동차로 바꿔갈 것”이라며 “1차적으론 10만대 생산하지만, 나아가 경쟁력 확보하게 되면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광주시가 발표한 민선7기 1년 10대 성과는 ①광주형일자리 성사 ②도시철도2호선 건설 확정 ③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탈바꿈 ④시정전반 일자리중심 개편 ⑤문화관광인프라 대폭 확충 ⑥아토도시·디자인도시 광주 추진 ⑦전국 가장 안전한 도시 구축 ⑧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 구축 ⑨혁신과 소통 ⑩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역대 최대규모 국가 참여 등이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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