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평가 ‘본립도생’
향후 3년 계획 ‘중석몰촉’

본립도생(本立道生) :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
중석몰촉(中石沒鏃) : 온 힘을 다하여 일을 추진하면 놀라운 결과를 거둘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지난 1년과 향후 3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 중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본립도생’을 언급했다.
“오랜 시간 정치적 차별과 소외로 인해 경제적으로 낙후된 변방의 광주를 대한민국 미래로 우뚝 세우기 위해선 ‘본립도생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혁신을 통해 기본을 바로 세워 새로운 길을 내야만 했다”고 했다.

본립도생은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뜻으로, 지금까지 강조해온 ‘혁신’의 중요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민선7기 앞으로의 3년 계획에 대해 발표할 땐 ‘중석몰촉’을 언급했다.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중석몰촉의 절실함과 집중력으로 최선을 다하곘다”는 것이었다.

중석몰촉은 돌 가운데 화살촉이 박히는 것을 표현한 사자성어로, 보통 온 힘을 다해 일을 추진하면 놀라운 결과를 거둘 수 있음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물은 만나고 모아져야 강이 되고 멀리 간다”며 “시민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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