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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주수영대회 참가 위해 정상 핫라인 가동해야”
평화당 광주서 현장 최고위
북한 대회 참가 촉구
정동영 대표 “북한 대회 참가
남북·국제사회 ‘윈윈윈”
강경남 kkn@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9-07-10 12:28:24
▲ 민주평화당이 10일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북측에 광주세계수영대회 참가를 촉구햇다.

민주평화당이 북측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남북 정상간 ‘핫라인’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최경환·장병완 국회의원 등 지도부는 10일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갖고 북측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촉구했다.

정동영 대표는 북측의 대회 참가와 관련해 “7월10일, 11일 이틀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간이다”며 “오늘 광주에서 현장최고위를 갖는 것은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북한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세계수영연맹,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등이 마지막 순간까지 활짝 문을 열어 놓고 북한의 대회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며 “어제 국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이낙연 총리를 상대로 이 문제를 집중 질의했으나 여러 채널로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북의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참여는 북한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남쪽에도 도움이 되고, 국제 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모두에게 ‘윈윈윈(Win Win Win)’이 되는 결정이다”며 “오늘 내일 중 북쪽 지도자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세 차례 북미 정상회담, 네 차례의 북중정상회담, 북러정회담 등 모두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해 이뤄졌다”며 “광주 참가를 결단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서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절차나 과정은 모두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북쪽의 참가 결단만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병완 의원은 북측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남북 정상간 ‘핫라인’을 가동할 것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대회 개막가지 부로가 이틀 남은 시점에서 북 선수단이 참가하기 위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 밖에 다른 길이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가동해서라도 김정은 위원장게 정중히 북한 선수단 참가를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개설돼 있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가동됐다는 내용을 저희들은 알지 못한다”며 “정상 간 핫라인이 단순히 설치만 된 게 아니고 남북 간 긴급한 상황에서 실제 가동된다는 것을 보여줄 때 국민들도 여러 돌발 사태에 안심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핫라인’ 가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주현 최고위원도 “판문점의 남북미 회담이 극적으로 만들어졌듯 북한의 참가도 극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0일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 민주평화당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을 구매하고 이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용섭 시장은 “이번 대회 슬로건이 ‘평화의 물결 속으로’기 때문에 북한 참가가 매우 큰 의미가 있는데 현재까지 긍정적인 답이 없어서 안타깝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으로 스포츠는 이념과 정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고 한반도의 평화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가능하도록 유산 사업, 레거시 사업을 해보려고 한다”며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햇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를 지원하는 외국 법인 세금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법 개정안,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건의했다.

최경환 의원(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주세계수영대회 레거시 사업과 관련해 “수영진흥센터건립, 야외 수영장 건립 등 9개 과제에 총 620억 원 규모로 계획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여기에 정부의 국비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회가 끝나고 레거시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민주평화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조세특레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법 개정안 통과가 아니면 추경으로 26억 원 정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현장 최고위가 끝난 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을 구매하고 사랑의 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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