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Night Light Run’ 취소 공지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취소, 아쉽다”

▲ 19일 2019 광주세계청년축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출처=세계청년축제 페이스북>
2019 광주세계청년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일부 행사가 취소될 예정이다.

19일 세계청년축제 주최 측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태풍 예고로 인해 아쉽게도 내일 진행 예정이었던 ‘5.18km Night Light Run’ 프로그램은 취소되었습니다”는 글을 게시했다.

올해 5회째인 2019 세계청년축제는 19일 광주에서 개막한다. 축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맞춰 ‘청년의 바다’를 주제로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태풍 ‘다나스’가 19일 오후부터 광주·여수권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20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인다.

이에 5·18민주광장 앞 ‘세계청년축제’도 이날 오후 7시30분 개막식은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후 일정은 태풍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일 민주광장∼전남대 ‘5.18㎞ Night Light Run’ 야간 퍼레이드와 도착 후 펼쳐지는 빛과 물의 향연 ‘레이저 디제이 파티(Laser DJ Party)’는 태풍 영향으로 취소됐다.

주최 측은 “많은 관심 보여주셨는데 아쉬움을 표하며, 신청 해주셨던 분들은 전액 환불 진행될 예정이오니 신청하셨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청년축제’에 환불받을 계좌/입급자명/신청자명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야심차게 준비했던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안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신청 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서·남해에서 바닷물을 모아 바다 환경오염 문제를 재조명하고 청년들의 기원을 담은 ‘아이스 오션 챌린지’(21일 예정) 등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주최 측은 터키와 멕시코 페루 루마니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 영국 우크라이나 일본 등 11개국 150여명의 청년들을 축제에 초청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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