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네트워크 준비모임

▲ 지난 20일 열린 ‘노동존중·사회연대’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청년·청소년 네트워크 준비모임.<광주청년센터the숲 제공>
광주지역 청년, 청소년들이 광주형 일자리에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광주청년센터the숲과 사단법인 광주형일자리연구원은 지난 20일 ‘노동존중·사회연대’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청년·청소년 네트워크 준비모임을 진행했다.

21일 광주청년센터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노동존중·사회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광주형일자리를 위한 청년과 청소년들의 네트워크 발족을 목표로 한다.

한국폴리텍대학교, 서영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등 7개 학교 자동차 관련학과 학생, 광주청년유니온 등 청년단체 회원 등 지역의 여러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4회의 모임을 진행한 참여자들은 ‘지역고용 확대’,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토론의 장 마련’, ‘지속적인 광주형일자리를 위한 로드맵과 전략 수립’, ‘노동기본권 보장’, ‘주거, 교통, 교육, 문화 등 복지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일 모임에선 ‘치맥(치킨과 맥주)파티’를 테마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러 학교와 단체에서 모인 청년들이 광주형일자리 취업 관련 정보와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광주 지역 과학기술 R&D 현황과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 이종호 본부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이종호 본부장은 “가까운 미래에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은 점차 축소되고, 친환경자동차로서 전기자동차산업이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자동차 산업 직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모빌리티 산업, 에너지, 기후변화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사고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보급화 가능성, 광주 자동차 산업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이어갔다.

광주청년센터the숲은 “우리 지역에서 일하며 살아갈 청년·청소년들이 광주형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일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번 모임이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형일자리가 취업당사자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청취하고 노동존중과 사회연대의 가치를 진정으로 실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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