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선거과열 징후에
위법행위 예방·단속 활동

▲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내 4·15 총선 일정 안내판.<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광주선관위)가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광주 광산구갑과 서구갑을 ‘관심지역구’로 지정, 집중 예방·단속활동에 들어간다.

17일 광주선관위에 따르면, 관심지역구 지정은 광주지역 8개 국회의원지역구를 대상으로 정당·입후보예정자간 경쟁구도, 위법행위 발생빈도, 신고·제보, 언론보도 등 객관화 할 수 있는 단위지표를 측정하고 지역구별 선거정황을 고려했다.

이번에 지정된 광산구갑은 불법권리당원모집 언론보도, 위반행위 신고·제보 빈번 등 선거과열 징후가 있고 경쟁이 치열한 지역으로 조사되었으며, 서구갑의 경우 입후보 예정자들의 인지도 제고활동이 활발하는 등 전반적인 측정지표가 광주지역 8개 지역구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측정결과를 토대로 광주선관위는 관심지역구 2곳에 대해서는 선거범죄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향후 관심지역구 지정은 선거구 확정상황, 각 정당의 당내경선 실시에 따른 선거과열 등 선거정황에 따라 추가로 지정해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광주선관위 이명행 사무처장은 “공천관련 금품수수, 불법조직 설치·운영, 선거브로커 개입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을 확대·투입해 신속히 조사하고 위반자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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