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포럼’ 광주도시건축선언 등 청원

도심 난개발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시민청원이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채택됐다.

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도시미래포럼’이 제출한 ‘도시미관과 건축 원칙에 대한 시민적 합의와 관련 조례 제·개정에 관한 시민청원’이 이날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시민 연명 방식으로 제출된 청원은 “광주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심각하게 훼손되는 주위 경관을 보호할 대책을 수립하라”는 요구를 담았다.

지난 11월9일 시민 100인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난개발, 치솟는 고층건물 막을 수 없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한 결과를 반영됐다.

△사회적 합의를 통한 광주도시건축선언 선포 △도시 건축혁신안 마련과 ‘도시계획 상임기획단’ 운영 △도심부 관리 기본계획과 스카이라인 관리원칙 수립 △정비구역 일몰제의 엄격한 적용이 청원의 주요 요구다.

제안 설명에 나선 산건위 부위원장 장연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토론을 거쳐 내온 청원 내용이 매우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대안까지 담고 있다”며 “광주도시건축의 원칙을 수립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큰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답변에 나선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도시계획 전문위원을 선발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도시경관계획 2040도시계획 수립 과정 등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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