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옛 전남도청 별관서 장례 관련 기자간담회

▲ 지난 7일 건강 악화로 별세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광주진보연대 제공>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이 지난 7일 별세한 것과 관련해 광주진보연대가 “고 오종렬 의장의 뜻을 이어 자주·민주·통일 세상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광주진보연대는 8일 논평을 내고 “지난 12월7일 오후 10시57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셨던 고 오종렬 의장님께서 소천하셨다”며 “부디 영면하소서”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광주진보연대는 “오종렬 의장은 전교조 창립을 통해 참교육 실현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평생을 민족, 민중운동의 지도자로서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한국진보연대 등 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은 뿌리 깊게, 표현은 낮고 얕게, 연대는 넓고 넓게, 실천은 무궁토록! 해야 한다며 민족자주 확립, 민생민주 실현, 평화통일 성취만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평등사회를 이룰 수 있는 사상이자 노선이라고 하셨던 가르침을 기억한다”며 “의장님의 뜻을 이어 민중과 함께 민족자주, 평화통일, 평등한 세상, 민중의 집권을 향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오종렬 의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을 한 뒤 광주로 이동,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을 받을 계획이다.

광주진보연대는 광주 추모의 밤, 노제, 하관식 등 고 오종렬 의장의 장례 일정과 관련해 9일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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