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옛 전남도청 별관서 장례 관련 기자간담회
광주진보연대는 8일 논평을 내고 “지난 12월7일 오후 10시57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셨던 고 오종렬 의장님께서 소천하셨다”며 “부디 영면하소서”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광주진보연대는 “오종렬 의장은 전교조 창립을 통해 참교육 실현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평생을 민족, 민중운동의 지도자로서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한국진보연대 등 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은 뿌리 깊게, 표현은 낮고 얕게, 연대는 넓고 넓게, 실천은 무궁토록! 해야 한다며 민족자주 확립, 민생민주 실현, 평화통일 성취만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평등사회를 이룰 수 있는 사상이자 노선이라고 하셨던 가르침을 기억한다”며 “의장님의 뜻을 이어 민중과 함께 민족자주, 평화통일, 평등한 세상, 민중의 집권을 향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오종렬 의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을 한 뒤 광주로 이동,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을 받을 계획이다.
광주진보연대는 광주 추모의 밤, 노제, 하관식 등 고 오종렬 의장의 장례 일정과 관련해 9일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강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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