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하위권 벗어나 2단계 오른 2등급

▲ 전남도청사
전라남도의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2단계 뛰어올라 ‘2등급’ 평가를 받았다.

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2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 기관 내부 직원, 전문가·업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그 결과를 공표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민선7기 김영록 지사 출범후 첫 1년을 대상으로 이뤄진 2019년 평가에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모든 평가 분야에서 전년보다 상승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집중적으로 노력한 외부청렴도 분야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청렴도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라남도는 2019년을 ‘청렴 전남 회복 원년의 해’로 정하고 취약 분야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청렴도 2등급 결과는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한 전 직원의 염원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올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생태계가 완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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