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자체 연구활동 및 간담회 등
현장방문 통한 입법활동 인정받아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배홍석)가 오는 19일 열리는 ‘2019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우수사례 발굴?전파를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확산시키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전국 지방의회에서 자치입법, 지역현안해결 등 총 6개 분야에 67건이 제출된 가운데 지난달 29일 우수사례 28건이 선정됐다.

광산구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주민자치연구회’ 활동내용을 제출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광산구의회 주민자치연구회는 광산구 주민자치 현황 점검과 타 지자체 사례 검토를 통해 광산형 주민자치의 방향과 정책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3월 이귀순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공병철, 조영임, 강장원, 김태완, 이영훈 의원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했다.

의원들은 각 동별 주민자치회 및 주민총회 현장 방문,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개최, 자체 연구활동 및 특강 개최 등 주민자치 운영 현황을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 제250회 임시회에서 주민자치회 21개동 확대 시행에 앞서 운영 과정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개선해 ‘광산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전부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지난 제249회 임시회에서 주민자치연구회의 논의를 거쳐 발의 되었으나 상임위 심사에서 보류되었다가 주민의견 일부와 심사과정에서 도출된 조정사항을 반영하는 등 주민과 의원이 함께 만드는 조례안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배 의장은 “동료의원들이 의원연구단체를 만들어 주민의 참여 확대와 자치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노력한 보람이 있다”라며 “광산구 21개 동마다 특색 있는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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