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역에 도착하는 호남선 무궁화호(1일4회), 누리로(2회), 새마을호(4회) 이용객이 일일평균 1200명에 불과하다”며 “광주역을 그대로 존치하는 것은 광주시와 국가적으로도 손해”라고 밝혔다.
이어 “22일 현재 송정~광주역 셔틀 열차 운행도 1일 30회가 운행되지만 1회 이용객이 10여 명 수준에 불과하다”며 “송정역에서 광주역까지 10㎞ 철길 주변에 거주해 온 주민들은 수십 년간 통행, 소음, 주변개발저하, 주변환경 불량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소규모 열차 이용객의 편의성과 거주민의 피해를 고려해도 열차 운행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열차 운행에 소요되는 예산은 직행버스 노선 편입으로 대체하고 철길 주변 주민들의 오랜 고충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선 광주역 노선을 폐지하고 광주역사는 행정복합타운 설립 계획을, 철길은 공원 등 경춘선 숲길처럼 생태적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안겨줘야 한다”며 “광주역을 송정역으로 통폐합할 수 있도록 이용섭 광주시장과 한국철도공사 대표를 만나 송정역 통폐합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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