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미디어·미용·반려동물
라디오·자전거·쌀베이킹 등
21일까지 모집

▲ 광주에코바이크의 청소년 작업장 ‘바이크런(Bike Run)’에서 한 청소년이 자전거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광주드림 자료사진>
“자퇴하고 나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어요. 남들처럼 교복입고, 대학 준비하는 것이 이젠 부럽지 않아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들보다 빠르게 사회경험을 쌓았고, 자신감도 생겼거든요.”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진로설계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만15세~24세)을 대상으로 기초기술 습득 및 일 경험을 통해 진로를 개발하고 취업의지를 고취하는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모집분야로는 목공, 미디어, 미용, 반려동물행동교정, 라디오방송, 자전거미케닉(문화카페포함), 쌀베이킹 으로, 광주지역 7개 청소년작업장에서 진행된다.

2017년부터 시행되었던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7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자격증취득, 취업, 대학진학 등 가시적 성과는 물론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되는 다양한 정책사업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밖 청소년 대표 직업훈련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 기수(11기)는 24일 △1단계‘면접’을 시작으로 △2단계‘맛보기워크숍’(또래관계 증진, 직업관련 기초 지식 습득) △3단계‘기초기술훈련’(기술 습득 및 생활습관 형성) △4단계‘직장체험’(인턴십) △5단계‘전문직업훈련기관 연계 및 취업’의 과정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3단계 수료 시 15만 원의 훈련성공수당지급과 4단계 진행시 최저임금 기준으로 직장체험수당이 제공되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번 11기는 21일까지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의 보호 및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5개구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개소하였고 세상배움카드(교통카드)지원, 검정고시 및 대학입시지원, 무상급식, 무료건강검진 등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대표전화(062-376-132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flyyouth.or.kr), 페이스북 및 카카오톡(검색-‘광주학교밖청소년’)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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