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구직 관심자에 직업체험, 기능훈련, 취업 서비스 제공
건설기능인 퇴직 이후 재취업, 창업 등 중장년 전직 프로그램 이용 확대

▲ 업무협약식 모습.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지사장 임준택, 이하 공제회)는 20일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이명숙, 이하 재단), (재)한국능력개발원(이사장 김윤세, 이하 직업훈련기관), 건설근로자취업지원 광주센터(센터장 서경순, 이하 취업지원센터)와 ‘광주·전남 건설기능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광주·전남 지역 내 건설업 구직 희망자에 대한 건설기능훈련 및 취업알선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설업에서 퇴직하는 건설기능인은 재취업, 창업지원 등 전직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제회는 지금까지 건설업 퇴직자에 대해 관련 법률에서 정한 퇴직공제금 지급 이후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향후 지역 내 퇴직 건설기능인(2019년 기준, 연간 약 1만 5000명)에게 재단의 중장년 전직 프로그램 등 인생3모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재단과 직업훈련기관의 건설인력 교육과정과 연계를 활성화시켜 건설기능에 대해 관심 있는 구직자나 전직 희망자는 종전 보다 폭 넓은 직업체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직업훈련기관은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한 조적, 방수, 미장, 타일에 대한 교육과정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건설기능훈련을 희망하는 인력이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기능 구직 희망자가 직업훈련기관을 통해 훈련을 받을 경우 교육비는 무료이며, 정부지원으로 월 최대 32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취업지원센터는 건설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 모집, 건설 현장에 취업연계 등의 사업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건설기능훈련을 수료한 구직자가 늘어나, 지역 내 건설기능 취업자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관들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역 내 건설기능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건설기능인 육성 및 취업 활성화, 건설기능인 퇴직 이후 전직 지원 사업 등을 논의했다굙
임준택 공제회 광주지사장은 “건설업에서 퇴직하는 건설기능인에게 재취업 및 창업을 위한 전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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