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구직 관심자에 직업체험, 기능훈련, 취업 서비스 제공
건설기능인 퇴직 이후 재취업, 창업 등 중장년 전직 프로그램 이용 확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광주·전남 지역 내 건설업 구직 희망자에 대한 건설기능훈련 및 취업알선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설업에서 퇴직하는 건설기능인은 재취업, 창업지원 등 전직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제회는 지금까지 건설업 퇴직자에 대해 관련 법률에서 정한 퇴직공제금 지급 이후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향후 지역 내 퇴직 건설기능인(2019년 기준, 연간 약 1만 5000명)에게 재단의 중장년 전직 프로그램 등 인생3모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재단과 직업훈련기관의 건설인력 교육과정과 연계를 활성화시켜 건설기능에 대해 관심 있는 구직자나 전직 희망자는 종전 보다 폭 넓은 직업체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직업훈련기관은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한 조적, 방수, 미장, 타일에 대한 교육과정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건설기능훈련을 희망하는 인력이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기능 구직 희망자가 직업훈련기관을 통해 훈련을 받을 경우 교육비는 무료이며, 정부지원으로 월 최대 32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취업지원센터는 건설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 모집, 건설 현장에 취업연계 등의 사업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건설기능훈련을 수료한 구직자가 늘어나, 지역 내 건설기능 취업자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관들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역 내 건설기능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건설기능인 육성 및 취업 활성화, 건설기능인 퇴직 이후 전직 지원 사업 등을 논의했다굙
임준택 공제회 광주지사장은 “건설업에서 퇴직하는 건설기능인에게 재취업 및 창업을 위한 전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황해윤
nab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