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등 세 당 현 지도부 사퇴

▲ 왼쪽부터 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지난 11일 첫 ‘3당통합추진회의’ 때 모습.<출처=민주평화당 홈페이지>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24일 합당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위원장과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 세 당의 지도부는 모두 사퇴하고 각 당 대표가 추천한 3인이 새롭게 출범할 통합 신당의 공동 대표를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회에는 각 당이 추천한 1인 등 3명과 미래청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세력으로 구성키로 했다.

당초 ‘민주통합당’으로 당명을 합의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용을 불허함에 따라 통합신당의 당명은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5월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그동안 세 당의 통합을 반대해 온 손학규 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24일 합당하기로 결정했다”며 “24일부로 당 대표를 사임하고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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